무의식, 나도 모르게 나를 움직이는 마음의 세계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하곤 하죠. “왜 그 말을 했는지 모르겠어.” “그때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?” “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는 것 같아.” 이럴 때마다 사람들은 ‘무의식’을 떠올립니다. 겉으론 멀쩡하고, 나도 내 마음을 안다고 생각했는데, 정작 내 행동과 말은 내 뜻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을 때. 이런 순간이 다들 한두 번쯤은 있었을 거예요. 사실, 이 ‘무의식’이라는 개념은 꽤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. 특히 심층심리학이라는 학문 분야에서 말이죠. 그 중심엔 두 사람,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카를 융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. - 프로이트, 무의식 속 억압을 보다 먼저 프로이트. 그는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엔 ‘억압된 감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