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아란 무엇인가? 우리는 매일 보고 듣고 느끼며 생각하고 행동합니다. 이 모든 경험의 중심에는 ‘나’라는 존재가 있습니다. 바로 이 **모든 경험을 하고 있는 당사자**, 우리가 ‘자기 자신’이라 느끼는 존재가 철학과 심리학에서 말하는 **자아(自我)**입니다. - 1. 철학에서의 자아 철학에서 자아는 **우리 존재의 중심**이며, 의심할 수 없는 ‘나 자신’입니다. 모든 경험은 바뀌고 흘러가지만, 우리는 그 경험을 하는 동일한 ‘나’가 있다고 느낍니다. 칸트의 자아 철학자 **임마누엘 칸트**는 자아를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. - 첫째, 경험적인 자아: 본능이나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보통의 나입니다. - 둘째, 도덕적 자아: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려는 자아입니다. 칸트는..